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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일자리의 미래 (자동화 영향, 전문성 개발, 교육 가치)

by Moneymoayo 2026. 2. 14.

인공지능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내 일자리는 안녕할까'라는 질문이 많은 근로자들의 공통된 고민이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AI로 인해 일자리를 잃을 경우 소득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까지 등장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OECD와 일본 노동정책연구·연수기구의 고용 전문가들은 이러한 우려가 과장되었다고 지적합니다. 이들은 AI가 고용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겠지만, 동시에 새로운 직업도 대거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변화의 초기 단계에서는 혼란이 있겠지만, 결국 노동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낙관적 시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AI 자동화가 일자리에 미치는 실제 영향

스타인 브로크 OECD 고용노동사회국 선임이코노미스트는 변화의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지적합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터에서 AI 사용률은 한 자릿수였고 주로 대기업에 국한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OECD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약 3분의 1이 이미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AI 기술이 대기업의 전유물에서 벗어나 중소기업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브로크 선임이코노미스트는 2019년 'OECD 고용전망: 미래의 일'에서 회원국 평균적으로 일자리의 14%가 완전히 자동화될 수 있고, 32%는 업무 수행에 상당한 변화를 겪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변화 속도가 빨라져 이 추정치를 2022년에 수정해야 했습니다. 이는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후지무라 히로유키 일본 노동정책연구·연수기구 원장도 AI 도입 초기 단계에는 혼란이 예상된다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는 혼란이 잦아들면 현재로선 예측하기 어려운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 노동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낙관합니다. 실제로 블로깅 분야에서도 AI의 영향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적은 노력으로 양질의 글과 영상을 생성할 수 있게 되었고, 예전에는 다수의 인력을 필요로 했던 작업을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혼자서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분 AI 도입 전 AI 도입 후
중소기업 AI 사용률 한 자릿수 미만 약 3분의 1
자동화 가능 일자리 - 14% 완전 자동화 가능
업무 변화 예상 - 32% 상당한 변화

브로크 선임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상황을 계산기의 발명에 비유합니다. 계산기가 처음 등장했을 때 근로자들은 사용법을 새로 배워야 했지만, 일상생활과 업무에 매우 유용한 도구인 계산기를 금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입니다. AI도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학습이 필요하지만, 익숙해지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구글에서 대량 해고가 발생한 것도 AI로 많은 인력을 대체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지만, 동시에 AI를 활용하여 새로운 직업을 찾아내고 활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AI 시대에 필요한 전문성과 역량 개발

근로자들이 'AI 네이티브'가 되기 위해 관련 기술을 익혀야 할까요, 아니면 자신의 업무를 파고들어 전문성을 쌓아야 할까요? 브로크 선임이코노미스트와 후지무라 원장은 모두 업무 전문성이 우선순위라고 답합니다. 브로크 선임이코노미스트는 OECD 회원국의 전체 고용에서 AI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1% 미만으로 추정된다고 밝힙니다. 생성형 AI와 같은 도구는 일상 언어로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 전문성이 AI 관련 기술보다 더 중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후지무라 원장도 동일한 견해를 제시합니다. 그는 직장에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특정 업무에 대한 심층적인 지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AI가 주는 정보가 항상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진실과 오류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영어 이메일 메시지를 수정하거나 글을 쓰는 데 AI를 활용하고 있지만, 이는 AI 능력의 1%도 사용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후지무라 원장은 협력과 상호작용 능력도 중요하게 강조합니다. AI가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인간과 인간의 상호작용이 필요한 직업은 지속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면 서비스, 상담, 교육, 의료 등의 분야에서는 인간의 감정과 공감 능력이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AI는 데이터 분석이나 정보 제공에는 탁월하지만, 복잡한 감정적 맥락을 이해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것은 여전히 인간의 고유 영역입니다.

미래 사회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변화의 물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AI를 학습하고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깊이 있는 지식과 경험을 쌓는 것입니다.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올바르게 판단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문적 지식과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챗GPT를 어떻게 교육하느냐에 따라 그 생산물이 현저히 다른 것처럼,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전문성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대학 교육의 가치와 미래 인재 양성

AI의 발전으로 대학 교육이 무력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두 전문가는 이를 부정합니다. 브로크 선임이코노미스트는 OECD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고용인들은 AI가 직장 내에 확산하면서 오히려 고학력 인력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힙니다. 대학 교육이 학생에게 미래 일자리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준다면 여전히 대학 학위는 중요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후지무라 원장은 더 나아가 대학 교육의 중요성이 오히려 커진다고 강조합니다. AI가 제공하는 정보가 항상 정확한 것은 아니며, 진실과 오류를 구분하기 위해 인간의 판단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인간을 길러내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대학 교육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비판적 사고력, 문제해결 능력, 창의성 등은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으로, 이러한 역량을 개발하는 데 대학 교육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이는 우리 아이들 세대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는 시점에서 AI 사용은 더욱 일반화되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따라서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사고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판단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영역 AI의 역할 인간의 고유 역할
정보 처리 빠른 데이터 분석 및 정보 제공 정보의 진위 판단 및 맥락 이해
업무 수행 반복적 작업 자동화 전문적 지식 기반 의사결정
대인 관계 기본적 응대 및 안내 공감과 협력을 통한 상호작용

인구절벽을 겪고 있는 한국에 AI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브로크 선임이코노미스트는 AI가 한국의 인구 고령화와 경제활동인구 감소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력 부족을 보완하는 도구로서 AI를 적극 활용한다면,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립니다. 다만 두 전문가는 AI로 인해 일자리를 위협받는 근로자를 위해 재교육, 재취업 지원 서비스와 사회 보장 서비스 등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사회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덧붙입니다.

AI 시대의 교육은 단순히 기술 사용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어야 합니다. AI와 협업할 수 있는 능력, 변화에 적응하는 유연성, 평생학습 태도 등이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이 될 것입니다.

AI와 일자리의 미래에 대한 우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과거의 기술 혁명들이 그랬듯이 초반의 혼란을 거쳐 새로운 균형점을 찾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AI 기술 자체보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깊이 있는 지식을 쌓고,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대학 교육의 가치는 오히려 높아지며, 비판적 사고력과 판단력을 갖춘 인재가 미래 사회에서 더욱 필요해질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AI로 인해 내 일자리가 사라질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요?
A. OECD 연구에 따르면 일자리의 14%가 완전히 자동화될 수 있고, 32%는 업무 수행 방식에 상당한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하지만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업무 방식이 변화하는 경우가 더 많으며,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Q. AI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A. AI 기술 자체를 배우는 것보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심층적인 지식을 쌓는 것이 우선입니다. AI는 도구일 뿐이며, 그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의 전문성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AI가 제공하는 정보의 진위를 판단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대학 교육이 여전히 가치가 있을까요?
A. 오히려 대학 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AI가 제공하는 정보의 진위를 판단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며, 창의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OECD 조사에서도 고용주들은 AI 시대에 오히려 고학력 인력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Q. 중소기업에서도 AI를 활용할 수 있나요?
A.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이미 중소기업의 약 3분의 1이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는 일상 언어로 활용할 수 있어 특별한 기술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며, 점차 더 많은 중소기업에서 도입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Q. AI가 대체할 수 없는 직업 분야는 무엇인가요?
A. 인간과 인간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직업은 AI가 대체하기 어렵습니다. 대면 서비스, 상담, 교육, 의료, 돌봄 등 공감과 감정적 교류가 필요한 분야에서는 여전히 인간의 역할이 핵심적입니다. 또한 복잡한 판단이 필요하거나 창의성이 요구되는 업무도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남을 것입니다.


[출처]
AI와 일자리의 미래 관련 기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02878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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