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2 금리의 종류 (단순이자, 복리이자, 경제영향)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사회초년생 시절에 은행에서 대출 계약서를 쓰면서 단리인지 복리인지 한 번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이자율 숫자만 봤습니다. "연 4%면 싸네" 하고 서명했죠. 나중에 실제로 이자가 얼마 나왔는지 계산해보고 나서야 "어? 왜 이렇게 많이 나왔지?"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게 바로 복리의 힘이었습니다. 호주에 와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주변에서 모기지 이야기를 하길래 대충 "이자율 몇 퍼센트냐"만 물어봤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같은 이자율이라도 복리 계산 주기에 따라 총 이자 부담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금리는 종류가 있고, 그 구조를 모르면 조용히 손해를 봅니다. 오늘은 단순이자와 복리이자의 차이, 그리고 금리 수준이 우리 경제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 2026. 2. 6. 소비자물가지수 (체감물가, 근원물가지수, 생활물가지수) 정부가 "물가가 안정되고 있습니다"라고 발표하는 뉴스를 볼 때마다 저는 의아했습니다. 마트에서 장을 볼 때마다,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살 때마다 분명히 예전보다 더 많이 나가는데, 뉴스에서는 물가가 안정됐다고 합니다. 한국에 있을 때도 그랬고, 호주에 와서는 더 심하게 느낍니다. 호주 물가가 원래 높기도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장바구니 물가가 눈에 띄게 올랐습니다. 달걀, 빵, 채소 — 기본 식료품 가격이 올라도 너무 올랐습니다. 비슷한 물건을 사는데 이전보다 20%정도의 돈을 더 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뉴스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대체 내가 느끼는 것과 통계 사이의 이 간극은 왜 생기는 걸까요? 오늘은 소비자물가지수가 무엇인지, 왜 체감과 다른지, 그리고 정부가 이를 보완하.. 2026. 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