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 1 - 의인화된 감정, 심리학 고증, 정호승 시
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1(Inside Out, 2015)’은 어린 소녀 라일리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감정들의 모험을 통해 인간의 정서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아동용 애니메이션을 넘어, 심리학 이론에 기반한 감정의 작동 원리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하며 전 연령대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특히 기쁨, 슬픔, 분노, 혐오, 공포라는 다섯 감정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은 감정의 복잡성과 균형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영화 속 설정 - 내 머리속의 의인화된 감정들‘인사이드 아웃’의 가장 흥미로운 설정은 인간의 감정을 의인화하여 캐릭터화한 점입니다. 주인공 라일리의 머릿속 본부에는 다섯 감정인 기쁨, 슬픔, 분노, 혐오, 공포가 존재하며, 이들이 라일리의 삶을 함께 조종해 나갑니다...
2025. 5. 20.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캐릭터, 시각효과, 가족, 유머 감동
유쾌한 우주 전사들의 탄생72014년 마블 스튜디오에서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마블 영화 세계관(MCU)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은 작품입니다. 기존의 지구 중심 슈퍼히어로 영화들과는 달리,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생소한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점에서 많은 도전을 안고 있었지만, 그만큼 차별화된 매력을 통해 대중과 평론가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감독 제임스 건은 특유의 유머 감각과 감성을 절묘하게 섞어, 전통적인 영웅 서사와는 다른 ‘이상한 히어로들의 팀업물’을 완성해냈습니다.우주를 누비는 이질적인 캐릭터들이 만나 서로 부딪히고, 상처를 나누고, 결국 ‘가족’이 되어가는 이 영화는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니라, 유머와 감동이 공존하는 성장 드라마이자 새로운 마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환점이 되었..
2025. 5. 20.